마음속에 새기는 글
少思保眞 省事寡過
하이 드림
2009. 11. 3. 06:54
少思保眞
省事寡過
생각을 줄여 참됨을 보전하고
일을 덜어 허물을 적게 한다.
머릿속에 가득 찬 잡된 생각을 몰아내니,
그 자리에 참된 기운이 가득 찬다.
이리저리 난마와도 같이 얽힌 세속 잡사를 치우고 나자
이런저런 피할 수 없던 허물이 사라져버렸다.
아무 생각이 없는 삶, 아무 영위함이 없는 생활.
나는 그렇게 살고 싶다.
(學山堂印譜記/돌위에 새긴 생각에서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