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음속에 새기는 글

老去靑山信有情

하이 드림 2009. 10. 23. 07:07

 

 

 

 老去靑山信有情

 

늙어가매 청산이 참으로 유정하구나!

 

 

매일 보던 산인데 나이 들수록 더 정답다.

피가 돌고 살이 더운 사람처럼 산이 자꾸만 내게 말을 건네고,

나를 어루만지고 쓰다듬어준다. 그 품안에서 놀다 오면 기운이 난다.

(學山堂印譜記/돌 위에 새긴 생각에서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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