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음속에 새기는 글

雲作心 月爲性

하이 드림 2009. 10. 24. 06:46

 

 雲作心

月爲性

 

구름으로 마음삼고

달로 성품을 삼네.

 

 

정처없이 떠가는 구름이 내 마음이다.

얽매임 없이 자유로운 그 정신을 나는 사랑한다.

천 개의 강물 위에 차별 없이 비치는 달빛은 내 성품이다.

이랬다저랬다 하지 않겠다.

채웠다가는 비워낼 줄 아는  겸허함을 지니겠다.

(學山堂印譜記 /돌위에 새긴 생각에서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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