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음속에 새기는 글

白雲如故人

하이 드림 2009. 10. 30. 06:48

 

 

 

白雲如故人

 

흰 구름이 마치 옛 친구 같다.

 

 

흰구름이 하나 둥실 떠간다. 어디로 가는가 흰구름은.

어디로갔을가? 그 옛날 내 친구는. 그렇게 하나 둘 떠나 보내고

나 혼자 서서 저 그름을 본다. 흰 구름이 옛 친구 같다.

 

(學山堂印譜記/돌 위에 새긴 생각에서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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