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음속에 새기는 글

昔爲意氣郎 今作寂寞翁

하이 드림 2009. 11. 10. 08:02

 

 

 

昔爲意氣郎

今作寂寞翁

 

 

그 옛날엔 의기에 찬 젊은이이더니

이제는 적막한 늙은이일세.

 

 

어디 갔을까? 그 빛나는 젊음은. 의기에 찬 야망의 시간들은.

거울을 보면 외로이 늙어가는 한 늙은이가 물끄러미 나를 바라보고 있다. 

(學山堂印譜記/돌위에 새긴 생각에서)